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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같은 캠핑 시즌 - 판매 영업자 시점

바야흐로 여름이 다가오면 캠핑용품이 정말 많이 판매되는 시기입니다. 코펠, 버너, 침낭, 매트리스... 그리고 텐트..... 산악인들의 경우는 4계절 내내 이러한 제품을 구입하고 사용하는데, 고가의 장비를 꼼꼼히 살펴보며 구비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미 품질 검증이 입증된 제품들을 구비하십니다. 하지만 일반인 분들의 경우는 조금 더 싼 거를 찾으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가의 장비들은 수입품이 대다수 이긴 하지만, 네임벨류가 있어서 인지 신상품 판매와 중고거래가 활발한 편입니다. 반면 이러한 제품을 모방하고 카피하는 국내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이때 약간의 변형을 주거나, 혹은 편의성으로 바꾸면서 무거워지거나..... 오늘은 캠핑용품 판매 영업을 하였을 때를 기억하며 포스팅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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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에 대한 오해와 진실 #3 머메리즘

아웃도어 시장에서 영업을 하면서 마치 산에 대해 잘 알고, 뭔가 유식한 것처럼 말할 때..... 머메리즘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아웃도어가 큰 성장세를 얻으면서, 타사보다 우리가 더 나은 아웃도어 브랜드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생소한 단어를 말하며 영업을 하여 왔었습니다. 저만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러한 영업이 먹혀서 신규 개설이나 패션업종을 변경하려는 점주님들을 많이 모셔왔었어요. 매주 2개점씩 오픈하는 실적도 얻었기도 했습니다. 그럼 머메리즘이라는 게 무엇을 이야기하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건 생소한 단어로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단어이자 사상 주의입니다. 머메리즘(Mummerism)은 "등산의 가장 중요한 본질은 정상을 오르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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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에 대한 오해와 진실 #2 파라마운트 픽쳐 로고 이야기

우리나라에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난무하면서, 서로가 산악 전통성을 내세우고 마케팅에 한창 열을 올릴 때, 잘못된 정보를 직원 및 점주들에게 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역시도 그렇게 교육을 받고, 매장 점주 및 메니져분들께 알려준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미국 영화사 인 파라마운트 픽쳐스 로고 이야기입니다. 아웃도어에 대한 정통성은 유럽에서 온 것이고, 그것이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하면서 증거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미국 영화사인 파라마운트의 로고를 이야기합니다. 이 로고의 산이 다름 아닌 유럽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있다는 마터호른 산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지요. 미국에 영화사를 설립하면서, 유럽의 도전과 개척 의식을 계승받아 미국으로 뻗어가겠다는 의지라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얼핏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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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정통성

아웃도어에 대한 일반인들 시점과 산악인들이 보는 시점 차이점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아웃도어...?? 일반인들이 생각할 때는... 겨울철 패딩점퍼... 등골 브레이커 점퍼 가 가장 먼저 떠오를지 모릅니다. 거위털이 잔뜩 들어가 있는 울룩불룩한 패딩점퍼를 교복 위에 입어야만 학교에서 따돌림을 안 당한다는 말도 있었으니 말이죠. IMF 이후 2000년 초부터 한국 학생들 사이에 이상한 문화가 생긴 것이기도 합니다. 어느 한 연예인이 TV 등을 통해 입고 나오면서, 학생들 간에 유행이 되다시피 했다는 설도 있고, 학교 교복 위에 코트는 무거워서 한 명 두 명 입게 되면서 입소문으로 유행을 탔다는 설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를 이용한 각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마케팅은 경쟁이 치열해지고, 너나 할 것 없이 이러한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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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감사
당황
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