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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에 대한 오해와 진실 #2 파라마운트 픽쳐 로고 이야기

redchecker 2020. 7. 2.

우리나라에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난무하면서, 서로가 산악 전통성을 내세우고 마케팅에 한창 열을 올릴 때, 잘못된 정보를 직원 및 점주들에게 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역시도 그렇게 교육을 받고, 매장 점주 및 메니져분들께 알려준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미국 영화사 인 파라마운트 픽쳐스 로고 이야기입니다.

아웃도어에 대한 정통성은 유럽에서 온 것이고, 그것이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하면서 증거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파라마운트 영화사 로고

미국 영화사인 파라마운트의 로고를 이야기합니다.

이 로고의 산이 다름 아닌 유럽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에 있다는 마터호른 산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지요.

미국에 영화사를 설립하면서, 유럽의 도전과 개척 의식을 계승받아 미국으로 뻗어가겠다는 의지라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마터호른

얼핏 보면 비슷해 보여 착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저도 사진만 보고, 정말 그런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파라마운트 영화사 로고에 나오는 산은 스위스의 마터호른이 아닌 미국 유타 주의 벤 로몬드(Ben Lomond, 2,960미터) 산이라고 합니다.

파라마운트 영화사를 세웠던 공동제작자 호드킨이 어린 시절 보냈던 마을에 있는 산이라고 하며, 로고에 있는 별은 파라마운트 픽처스 설립 당시 계약한 22명의 배우들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즉, 마터호른과 파라마운트 영화사 로고는 비슷하지만, 연관이 없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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