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 Talk

의류 자영업자 분들이 놓치고 있는 실수들.(이것만 지키면 매출대박)

redchecker 2021. 8. 10.

오늘 Talk & Talk으로 의류매장을 하시는 자영업자 분들이 간과 하고 실수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자영업으로 의류매장을 하시는 분들은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1층 로드샵을 운영하실 것입니다.

그밖에 샵인 샵이나 아웃렛 등에 브랜드 입점으로 관리하시는 사업자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 이야기는 로드샵 운영하시는 자영업자 분들에게 도움 되는 글을 써보려 합니다.

의류를 직접 새벽시장 등을 통해 구입하여 와서 판매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브랜드 위탁판매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로드샵을 직접 운영하시는 데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모르는 정말 고되고 힘든 일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고생하며 가꾸고 있는 매장을 간과하고 대충 넘기며 운영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1. 매장 전면 유리창 상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려는 의류를 잘 보이게 위한 장치 중 하나가 바로 윈도.. 전면 창입니다.

이 유리창을 통해 외부에서 소비자는 제품을 보고 내점 하여 구입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 대다수 유리청소를 잘하지 않습니다.  매주 들어오고 나가는 제품을 진열하고 정리하기에도 바쁜데 매장 전면 유리.. 한 달에 한번 청소해도 된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시죠..

거기다 마네킹에 입혀놓은 의류도.. 대충 한번 입혀놓고 한 시즌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러다 급기야 유리 전면에 현수막이나 박스 등을 쌓아두며 점점 더 매장 내부 상품을 외부에서 볼 수 없게 만들어 만들어 버립니다.

그런데, 소비자는 다양한 매장을 방문하고 고심하여 상품을 선택한다는 사실입니다.

백화점, 아웃렛, 대형 할인마트 등등 자영업을 하시는 매장과 견주어 경쟁해야 하는 상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대형 유통들의 매장 컨디션은 어떨까요?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관리자가 수시로 체크하고 수정하며 고객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2. 간판 및 현수막 상태

보통 로드샵을 하시는 분들은 간판과 함께 행사 현수막 하나쯤 걸어두기 마련이죠..

그런데 간판에는 거미줄이 주렁주렁.. 밤에는 조명도 안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수막은 변색되고 심지어 행사 날짜가 지난 상태로 방치한 경우도 존재하고요

소비자에게 자신의 점포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주기 위해서 간판이 청결해야 하고 조명 상태도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현수막은 소비자에게 글자로서 매장 행사를 알리는 도구이기도 한데, 고객과 소통이 어떻게 전달되고 있는지.... 반성해야 할 부분이겠죠..

3. 매장 동선 및 진열 상태

위탁판매로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 대다수... 박스채 매장에 비치하고 그 박스에서 상품을 꺼내 고객에게 전달하고.. 행거에는 옷이 빼곡해서 손가락 하나 들아가지 못할 정도로 진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장에 박스를 쌓아두고 팔게 되면 소비자 동선이 막히고 상품진열이 가리게 되며 청결상태도 좋지 않게 됩니다.

자동차 판매점도 매일 매장 청소를 하고 그 넓은 장소에도 동선을 중요시하며, 자동차의 디자인이 더 잘 보이게 각도도 조절하고 하여 고객에게 보여주고 있는데, 하물며 의류는 더 청결해야 하고 수많은 제품 디자인을 노출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디자인을 감추고 오로지 물량으로만 보여주려는 매장은 소비자를 받으려는 매장이 아니라, 자신의 매장은 창고라는 걸 알리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4. 매장에 있지 말아야 할 물품

자신의 종교로 인해 매장 내에 종교 물건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둔다면.... 그 종교가 아닌 사람은 들어오지 말라는 것과 같습니다.  

간혹 용품을 취급하는 업자들이 매장에 자신들이 제품을 비치하고 위탁판매를 권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신의 브랜드 매장에 없는 물품이라고 함부로 놓아서는 안됩니다. 소비자가 브랜드를 보고 들어와서 타사 제품을 구입하게 되는 경우 그 제품에 대한 책임소재 문재가 발생될 수 있으며, 대다수 브랜드 계약 시 이 부분을 명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타사 제품은 못 팔게 되어 있다고...

그리고 식물을 놓고 키우시는 분들이 계신데, 자연 식물의 색상은 의류의 색상보다 화려한 편입니다. 녹색의 살아있는 식물이 과연 의류의 색상보다 화려할까 생각이 드시겠지만, 실제 사람의 눈은 식물 쪽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5. 판매자 복장

 판매자가 자신이 판매하는 브랜드 의류가 아닌 타사 의류를 입고 있다면, 소비자는 그 매장과 브랜드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요?

일례로, 등산 아웃도어 웨어에서 치마가 나오지 않는데, 판매자가 매장에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판매를 하고 있다면....

소비자의 시선은 제품에 가 있지 않게 될 것입니다. 더군다나, 자신이 선택하려는 브랜드의 옷도 아니기 때문에 판매자도 착용하지 않는 브랜드 의류를 선택해야 하나 싶은 생각마저 들겠지요.

6. 판매자의 잘못된 제품 정보 

제품의 사이즈가 몇까지 나오고 있고, 매장 내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를 모르고 한참 고객에게 권하고 나서야 사이즈가 안 나온다, 매장에 재고가 없다로 고객에게 이야기하면... 과연 소비자는 다른 제품을 선택할까요?? 다른 매장으로 가는 확률이 더 클 것입니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문의를 많이 하는 편인데, 이 제품이 얼마냐고 물어봤을 때.. 퉁명스럽게.. 표에 붙은 가격에 20%요 라는 식으로 답해버리면... 소비자에게 직접 계산하라는 식이 되어 불쾌감을 주게 됩니다. 사전에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가격표에 라벨로 실제 판매하고 있는 가격을 붙여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등산 아웃도어의 경우 기능성이 포함되어 있는데, 잘못된 지식으로 기능을 설명하게 되면 고객이 잘못된 지식 습득을 받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능성 소재 제품을 이야기할 때 타사 제품의 원단이나 기능을 거론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타사 제품이 훨씬 좋게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7. 매장 안에서의 취식 

로드샵을 운영하시는 분들 중에는 매장을 찾아오신 분들에게 커피를 대접하며 천천히 구경하라고 권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과의 교감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면서도 대형 유통 매장들과의 차별점이라 할 수는 있지만, 한 손에는 커피잔을 다른 한 손으로는 행거의 옷을 열어보는 와중에 바닥이나 옷에 흘리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손님이 먼저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는 구매 후에 지정된 자리에서 드시게 끔 권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장 점주님들이 식사를 매장 내에서 드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음식 냄새가 의류에 배게 하는 좋지 않은 행동입니다.

식사 시간대를 공시하고 매장이 아닌  환기가 잘되는 다른 별도의 공간에서 식사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물류창고에서 반품 상품을 받다 보면, 음식 냄새가 베어 회송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이경우 매장 점주 부담으로 반품이 되지 않아 손해를 입게 되기도 합니다.

소비자는 매장 내에 들어왔다가 불쾌감을 갖게 되어 한번 밖으로 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밖에도 체크리스트를 통해 매장을 항상 청결하고 새로운 시즌에 빠르게 대응하는 매장으로 운영한다면, 경쟁력이 생기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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