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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산행 시 주의 해야할 낙뢰 사고

redchecker 2022. 8. 8.

우리나라 낙뢰 사고의 절반 이상이 산에서 발생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특히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크게 늘어 8월에 가장 많은 편입니다.

2007년 7월에는 갑자기 기상이 바뀌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정상에 동시간대에 벼락이 내리쳐 사상자가 발생된 적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여름철 산행은 남다른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번 Talk & Talk 으로 한번 짚어 보고자 합니다.

여름철 산행시 이렇게 하자.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여  아무리 늦어도 해가 지기 두시간 전까지 하산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 시간은 8시간 이상으로 세우지 말고, 자신의 체력에 자만하지 말고 약 30% 이상 체력이 남아 있게 하여 하산 하여야 합니다. 

특히 여러 일행과 같이 산행을 하는 경우 체력이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을 하고, 개인의 짐은 가볍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배낭에는 구급약, 우의, 랜턴 및 스마트폰 보조베터리를 상비하고, 가급적 손에 들고다니는 것이 없게 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산행을 오래간만에 하는 경우나 산행이 익숙하지 않는다면, 15~20분 산행 하고 5분 휴식하고, 다시 30~40분 산행하고 5~10분 휴식하는 식으로 점차 산행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오르면 체력소진으로 하산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먹을 것은 한번에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여러번 자주 섭취합니다. 등산로가 아닌곳을 가거나 길을 잃은 경우 다시 원점으로 오던가, 계곡쪽이 아닌 능선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내려갈때는 자세를 낮춰 보폭을 좁게 하고 걷고 썩은 나무가지나 불안정한 바위를 잡으며 걷는것은 삼가하여야 합니다.

갑작스런 기상변화로 산행에서 낙뢰를 만난다면

낙뢰는 높은 물체에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산 정상이나, 키 큰 나무 밑은 위험합니다.

금속재질의 소지품이 노출이 되지 않게 하시고, 등산 스틱이나 장 우산등은 땅에 놓고 몸과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등산 스틱은 전도율이 좋은 재질로 되어 있어 낙뢰에 매우 위험합니다.

낙뢰의 위험이 있다면 신속히 자세를 낮추고, 움푹 파인 곳이나 동굴 안으로 대피하여야 합니다.

정상은 매우 위험하니 신속히 안전을 확인하며 하산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 산행객이 낙뢰를 맞았을 때의 조치는?

낙뢰로 부터 안전한 곳으로 장소를 신속히 옮깁니다. 구조 후 이름을 확인하며 의식여부를 확인하고, 의식이 없다면 즉시 기도를 확보하고 호흡 확인을 합니다. 호흡을 하지 않는 경우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의식이 있는경우는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하고 말을 걸면서 안정을 되찾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의식이 있고 없고를 떠나 병원 응급실로 빠른 호송을 해야 합니다. 의식이 있고 다친곳이 없어 보여도 내상을 입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낙뢰’ 인명 피해…등산 중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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