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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섬유 소재의 분류

redchecker 2020. 12. 10.

■ 섬유란?

섬유(纖維, 영어: fiber, fibre)는 길이가 너비보다 현저하게 긴 형태의 천연 또는 인공 물질로, 가늘고 구부릴 수 있는 구조물입니다. 쉽게 설명해보면 실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섬유는 직물의 원료가 될 뿐만 아니라 로프, 그물 등 섬유제품의 원료 및 제지의 원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섬유의 소재는 크게 천연섬유와 인조섬유로 나누어집니다.

◎ 천연 섬유 소재

1. 식물 추출 섬유 소재

㉮ 면 

물을 잘 빨아들이고 정전기가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물과 열에 강해서 삶아서 빨아도 상관없습니다. 인체에 무해하며, 특히 피부가 민감한 사람에게 좋습니다.

다만 물세탁 시 줄어들기도 하고, 구김이 심한 단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물성 섬유는 면입니다.

목화 솜목화 솜
목화 솜

면은 목화솜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이며, 웨어 상품 택에 Cotton (코튼) 등으로 표시가 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웨어에서는 여름 반팔 티셔츠, 양말, 스카프, 아웃도어 내의 등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식물섬유에는 면 외에 대표적인 것이 마입니다.

마는 식물의 줄기에서 추출한 섬유로 물 흡수성이 좋고 까슬까슬한 느낌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마 섬유는 거칠고 빨리 마르는 성질이 있으며, 열전도성이 높아 여름철에 시원한 청량감을 갖게 해 줍니다.

역시 구김이 많이 가는 성질이 단점이기도 합니다.

아웃도어에서는 대표적으로 여름 의류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뱀부

뱀부는 대나무에서 추출한 섬유를 말합니다. 

대나무 특징이 빨리 자란다는 점인데, 그로 인해 생산성이 좋은 섬유이기도 합니다.

대나무 소재의 뱀부는 표면이 부드럽고, 수분 흡수가 빠르며 통기성이 좋습니다.

아웃도어에서는 면이나 기타 섬유와 혼합하여 사용하여 더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대나무가 항균 효과가 있어서 피부가 민감한 분들에게 좋은 섬유입니다.

아웃도어 의류에서는 대표적으로 여름 바지류에 사용이 되며, 셔츠 등의 겨드랑이 부분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2. 동물성 섬유

 동물성 섬유는 탄력성이 좋고 구김에 강하지만, 열과 물에 약하고 해충이나 화학약품에 약한 면이 있습니다.

 동물의 털을 이용하여 만든 섬유로 대표적인 것이 양모, 캐시미어, 앙고라, 알파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동물성 섬유는 대체로 보온성을 이유로 아웃도어에서는 겨울철 의류 및 양말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온성이 높은 대신 내구성이 낮아 혼방하여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크 (견)

실크(견)는 누에고치에서 뽑은 실로 된 섬유나 직물을 말합니다.

누에고치 1마리 가 약 1,600m의 실을 만들어 냅니다.

이러한 실크는 기원전 6000년 무렵에서 기원전 3000년 무렵 사이 고대 중국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한나라 이후의 견제품은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으로 전해져 귀중품으로 다루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실크(견)의 특징은 가볍고 부드러운 광택이 있는 직물로 촉감이 좋으며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합성 인조 섬유 소재

합성섬유(合成纖維, 영어: synthetic fiber) 또는 인조섬유(人造纖維)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동물과 식물 섬유를 개선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막대한 연구의 결과물로서, 화학적 방법에 의하여 중합된 합성고분자를 원료로 하는 섬유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합성섬유에는 나일론(Nylon), 폴리에스터(Polyester), 아크릴(Acryl),  폴리우레탄(Polyuretan-spandex-Lycra) 등이 있습니다.

나일론

나일론은 1935년 듀폰사의 월리스 캐러더스가 발명하였습니다. 공기와 석탄과 물에서 만들어지며, 철보다 강하다 하여 주목받은 섬유이기도 합니다.

내 모성이 우수하고, 다른 섬유보다 빠르게 젖고 마르며 열전도성이 높습니다.

단점은 보플이 잘생기며 햇볕에 변색이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폴리에스터

천연섬유에 대비되는 대표적 합성 인조섬유 중 하나로 내구성이 높고 구김도 없으며 변색에도 강합니다. 하지만 흡습성이 낮아 땀 흡수나 습기 방출이 나쁘고, 옷에서 냄새가 날 수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폴리에스터 도 듀폰사의 웰리스 캐러더스가 발명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태 트론(Tetron)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일본 도레이가 개발한 Tetron으로 보급되었기 때문입니다.

아크릴

1941년 듀퐁에서 최초로 아크릴 섬유를 만들었습니다. 당시에는 올론(Orlon)이라는 이름으로 상표화 하였고, 1950년 이후에서야 대량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석탄과 석유의 제조 과정에서 얻어지는 물질을 이용해 만든 섬유이며, 촉감이 좋고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구김이 잘 생기지 않고, 내열성과 탄력성을 갖추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천연소재인 울과 비교가 많이 되기도 합니다.

폴리우레탄

폴리우레탄 섬유는 탄성섬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폴리우레탄 함량 85% 이상을 함유한 고분자 화합물로, 1937년 독일에서 개발되었으나 2차 세계대전 중에 공업화되어 생산되었습니다.

1959년 미국 듀퐁 회사에 의해서 본격적으로 생산하면서 이 섬유 이름을 스판덱스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대표적 듀폰사의 스판덱스 섬유 등록상표가 바로 라이크라(Lycra)입니다.


■ 합성 섬유 제조 과정


아웃도어 웨어에서는 합성섬유를 중심으로 일부 천연소재를 혼방하여  고기능성 웨어를 만들고 있으며, 지속적인 섬유 개발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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