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특정 다수 이메일 피싱 - 스타벅스 NFT 무료나눔 주의!!

안녕하세요.

얼마 전 저에게 이메일 한통이 왔습니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에서 보낸 이메일로 생각하고 열어봤었습니다.

 

이메일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었는데요.

 

이메일 피싱 내용

올해 3월 초 스타벅스에서는 오디세이라는 최초의 한정판 NFT를 출시한 사실이 있습니다.

오디세이는 웹 3.0 기술을 활용하여 스타벅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디지털 수집품을 획득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 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스타벅스 리워드는 프리퀀시 등의 명칭으로 제공됐지만 이번 오디세이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참여자들이 NFT라는 티켓을 들고 스타벅스를 체험하는 여행자가 된다는 콘셉트를 갖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는 이러한 오디세이 여행 스탬프 NFT2000점을 개당 100달러(구입 개수 2개 제한)에 지난 3월에 첫 판매를 했었고, 판매는 18분 만에 성료가 되었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모르고 있더라도, 위 피싱 이메일만 보면 인지도가 높은 스타벅스에서 NFT무료 에어드롭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보면...

앞서 오디세이 NFT 한정판 판매의 내용과 비슷한 내용으로 2000개를 무료 나눔을 한다는 식의 내용으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시각적으로 2000개가 빠르게 소진되는 것이 보이고... 이메일 열람자는 조급한 마음에 지금 프리민트를 클릭하게 되어있는데요.

지금 프리민트를 클릭하면, QR코드가 보이고, 자신의 가상자산 지갑이 브라우저에 설치되어 있다면 자동 연결이 가능하게끔 유도합니다. 

프리미팅으로 NFT 구매 비용은 발생되지 않지만, 수수료를 지불하여야 한다고 유도하여 가상자산의 지갑과 연결하게 하고, 곧바로 지갑 내의 자산을 탈취당하게 됩니다.

 

저도 이 부분에서 잠깐 멈칫했었습니다. 저는 가상화폐를 하고 있지 않아서....ㅡㅡ;

그러다 아리송해서 해당 페이지 주소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던 스타벅스 주소가 아닙니다. 

혹시.. 이거 피싱?? 스캠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게 되었죠..

 

그래서 스타벅스 코리아 사이트 공지사항을 살펴보니...

네...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도 위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고, 그에 대한 안내도 하고 있었는데요..

 

좀 더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아시죠???  이러한 메일이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져서.... 실제 피해를 보신 분들도 속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스타벅스 NFT이지만... 다른 인지도 높은 브랜드의 내용으로 또다시 피싱 스캠 메일이 올 수 있다는 것을 꼭!! 상기하시기 바랍니다.